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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3연승

모비스 66-62 격파 4위로 올라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난적’ 울산 모비스의 4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돌아온 용병 테렌스 레더(19점·6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66-62(8-16 19-14 22-16 17-16)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로 6승3패를 기록하며 4위로 이번 시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주포 최진수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테런스 레더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스는 모비스 상대로 경기 초반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양팀 모두 수비적인 경기를 보인 가운데 상대 라틀리프에게 골밑슛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쿼터를 8-16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승부에 불이 붙었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와 함지훈, 문태영의 득점이 가세했지만 오리온스는 야투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레더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대신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아말 맥카스킬을 상대로 분전하며 전반을 27-30으로 3점 밀리며 마무리했다. 오리온스는 후반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레더가 다시 투입되면서 골밑 공격이 연이어 주효했다. 전반에 침묵했던 김동욱도 공격에 가세하며 단숨에 49-4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흐름을 주도했다. 모비스의 공격 실패가 잦은 가운데 레더가 착실하게 라틀리프를 막아내며 상대의 야투 부진과 실책 등이 이어질 때 차근 차근 득점을 올렸다. 레더는 골밑 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10점 차 내외로 벌렸다.

모비스는 경기 종반 계속해서 골밑에 공을 투입해 득점을 시도했으나 슛 실수와 실책이 잦았다. 오리온스는 레더의 골밑 득점과 김동욱이 종료 1분 53초를 앞두고 3점포를 터트려 모비스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끈질기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자유투를 연이어 놓치고 말았다. 문태영이 3점포를 집어 넣었으나 오리온스는 경기 후반 레더의 골밑 슛에 이어 전태풍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66-62 짜릿한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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