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컴퓨터 등의 생산 호조로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내놓은 ‘2012년 9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내 9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88.9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 7월 -0.5%로 2년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 가운데 기타운송장비는 전년동월 대비 38.4%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화학제품(30.0%)▲식료품(7.0%) ▲음료(6.8%) ▲전기장비(6.5%) 등의 순이다.
반면 석유정제(-30.9%), 의복 및 모피(-21.2%), 나무제품(-16.1%), 기계장비(-13.6%), 의료정밀화학(-7.1%) 등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량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