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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와 열정이 일궈낸 값진 우승

 

“배구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이번 전국대회에서 꼭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월 27일 평촌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초등혼성부(9인제) 결승에서 안산서초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파주 청석초(교장 정사흥) 배구클럽의 소감.

청석초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구연합회가 주관해 도내 7개교 배구클럽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 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두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학교 내 마땅한 실내체육관은 물론 전문코치도 없는 상황에서 이순호 부장교사와 이주환 감독교사 등 체육담당 교사의 가르침 아래 순수 아마추어 정신으로 맨땅에서 간이네트를 설치해 훈련하며 일궈낸 우승이기에 이번 청석초의 2연패는 더욱 값졌다.

배구를 비롯한 구기종목을 통한 학생 지도에 남다른 철학을 가진 정사흥 교장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결성된 청석초 배구클럽은 구성 1개월만에 첫 출전한 제5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뒤 도대표로 출전한 2011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학기 중 학년별 체육대회와 배구와 축구 등 구기종목의 반별 리그제, 5월과 9월에 열리는 교내 구기종목 최강자전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2012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창의경영학교(학교체육활성화 부문)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장인 6학년 이영섭 어린이를 중심으로 20명의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청석초 배구클럽은 오는 17일 열리는 2012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2연패를 위해 오늘도 방과 후에 2시간씩 진행되는 ‘즐겁고 재밌는’ 훈련에 여념이 없다.

정사흥 청석초 교장은 “순수 아마추어 학생의 운동능력 향상을 목표로 스포츠를 통한 심성 지도와 단결력, 협동심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방과 후 여가 시간의 스포츠를 통한 학생 정서 함양 지도에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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