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2시58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S아파트 놀이터 철봉에 중학생 이모(14)군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대학생 이모(2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2006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카센터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흔적이 없고, 이군의 바지 허리띠가 목을 메는데 사용된 것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