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1일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인터네셔널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인터내셔널데이는 약 45개국 이상의 외국유학생들이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하는 축제다.
인터네셔널데이에서 단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세계음식축제’로 외국인 학생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꺼만 싱 라마 주한 네팔 대사와, 헥토르 곤잘레스 우루티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등 10여 명의 외교사절단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벌써 17년째를 맞는 아주인터네셔널데이는 이제 아주대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시민들에게도 외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국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이해의 폭을 서로 넓혀가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수원홍보 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수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한글 서예체험과 옥새찍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