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치안 활동으로 주민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하는 풀뿌리 지구대가 있어 화제다.
안양 동안경찰서 갈산지구대는 아동 성범죄, 학교폭력 예방 및 수험생 안전귀가를 위한 독서실 방범 진단, 자살 기도자 구조, 상습 오토바이 특수절도범 검거 등 다양한 치안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갈산지구대는 지난달 22일 호계동 소재 S아파트 앞 노상에서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총 7회에 걸쳐 오토바이를 절취한 10대 피의자 2명을 범행 현장 CCTV 분석과 안양 일대 학교주변, 소공원 등 청소년 배회처를 대상으로 탐문검사 끝에 검거, 주민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자살을 시도하고 피를 흘리며 배회하던 40대 여성을 119 긴급 요청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구조를 했고, 18일에는 관내 초중고 14개 학교장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빈발하는 학생 대상 범죄 예방 치안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신진수 갈산지구대장은 “앞으로 더욱 세밀하고 정성을 다하는 치안 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