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제1회 졸업생이 미국에서 사업에 성공해 모교에 10만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송진국(화학공학과·73학번·사진)씨는 아주대를 졸업한 뒤 화장품 회사에 다니다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가 화장품 원료 사업을 하다 텍사스주 플라워마운드에 기반을 둔 화장품회사 나테라 인터내셔널(Naterra International)을 인수해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나테라 인터내셔널은 화장품 원료뿐만 아니라 자체적 화장품 브랜드도 보유한 미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다.
아주대학교는 ‘송진국장학기금(가칭)’을 신설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진국 씨는 “성공하면 모교에 장학금을 내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재학중인 후배들을 미국의 회사로 초청해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