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나들가게’로 선정된 소규모 슈퍼마켓에 대한 특화보증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나들가게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육성하는 영세 슈퍼마켓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네슈퍼 등 지역기반 소규모 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슈퍼마켓들은 정부의 정책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는 일반보증의 약 3분의 1 수준인 0.5% 고정 보증료를 적용받게 된다.
대상은 중소기업청이 ‘나들가게’로 선정한 후 정책자금 지원대상으로 확인받은 슈퍼마켓으로 기보나 재단 보증거래가 없으면 유선 또는 인터넷으로 보증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분보증비율을 100% 전액보증으로 확대해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취급을 유도하고, 약정·보증료수납·보증서발급을 현장에서 모바일로 ‘One-Stop’ 처리하는 등 심사기준과 평가절차를 단순화해 적기에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