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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연주하다

고양문화재단, 9일 ‘피아노 듀오 아말’ 첫 내한공연

 

고양문화재단은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피아노 듀오 아말 첫 내한공연’을 연다.

아말은 ‘희망’을 의미하는 아랍어로 이스라엘 출신의 야론 콜버그와 팔레스타인 출신의 비샤라 하로니가 음악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결성한 피아노 듀오다.

이번 공연은 주빈 메타가 극찬한 이들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동갑내기 피아니스트인 이스라엘 출신의 야론 콜버그와 팔레스타인 출신의 비샤라 하로니로 구성된 듀오 아말은 지난 2008년 예루살렘에서 오슬로에서 첫 합동 무대를 가졌다.

정치적, 국가적, 민족적 차이를 뛰어넘어 완벽한 예술성이 담긴 음악으로 전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에 관객과 평단은 뜨거운 찬사를 보냈고, 각자 성공적인 솔로이스트로 커리어를 쌓아오던 이들은 ‘희망’을 의미하는 아랍어인 ‘아말(AMAL)’을 팀명으로 한 정식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

이후 이들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올랐으며, 향후 파리 샹제리제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호주 멜버른 아츠 페스티벌, 빈 콘체르트하우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을 비롯해 2013년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세계 투어 등 전 세계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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