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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초등생 ‘탁구로 소통’

수원시탁구協-연운항시탁구協 자매결연

 

“국적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탁구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경기도 수원시와 중국 허난성·장쑤성의 탁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탁구협회는 5일 수원 신곡초 체육관에서 ‘2012 한-중 초등학교 탁구 교류전’ 및 ‘수원시탁구협회-연운항시탁구협회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탁구 꿈나무들의 친선 경기를 통해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 탁구 발전을 위한 양 도시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주건강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탁구협회장, 정민주 중국 우성로 소학교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회장,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 등 내빈과 선수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과 주건강 롄윈강시탁구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격년제 교환 방문형태의 교류전과 각 지역 탁구대회 개최 시의 초청 등의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지난 3일 방한해 전날 수원 곡선중 탁구부와 친선 경기를 치른 15명의 중국 우성로 소학교 선수단은 이날 신곡초 체육관에서 12명의 신곡초 탁구부 선수단 및 4명의 군포 화산초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말은 안통해도 ‘탁구’라는 언어로 금세 친해진 어린이들은 서로 심판도 봐주고 파트너를 바꿔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유남규 탁구 국가대표 감독이 깜짝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됐다.

주건강 롄윈강시탁구협회장은 “탁구 꿈나무들의 교류전을 통해 한-중 양국의 탁구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고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도 “첫발을 내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원시-연운항시 간의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밝혔다.

한편 친선 탁구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눈 양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경기도체육회의 지원으로 화성 전곡항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각각 요트와 클레이사격을 즐겨보는 스포츠 체험의 시간을 가졌으며 2박3일간 짧은 일정을 마치고 6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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