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중등 장애학생과 학부모 580여명이 6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새로운 스포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2012 특수학교 장애학생 뉴스포츠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플로어볼, 디스크볼 등 경기형 2개 종목과 참여형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플로어볼은 6명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르는 하키와 비슷한 방식이다. 디스크골프는 4명이 한 팀으로 원반을 던져 타겟을 맞추거나 홀인하면 점수를 얻는다.
경기형 종목은 미리 신청한 10개 팀이 예선과 결선을 치렀다. 또 컬링과 비슷한 ‘컬롤링’, 손과 발로 크고 가벼운 공을 주고받는 ‘킨볼’, 낙하산 배구 등 참여형 종목은 장애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컵을 쌓고 허무는 ‘스포츠스태킹’, 탁구와 테니스를 결합한 ‘프리테니스’, 야구를 변형한 ‘티볼’ 등도 인기를 끌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신나게 뛰놀며 협동심을 배울 수 있도록 기존 스포츠를 변형했다”며 “더 많은 뉴 스포츠를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