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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꿈나무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기뻐요”

수원 영통리틀야구단
서울 히어로즈기 왕중왕전 우승
경기력 압도 전국 최강실력 과시
탄탄한 기본기·작전능력 뛰어나

 

“창단 첫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서 기뻐요. 배운다는 자세로 성실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된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장충야구장에서 벌어진 제4회 서울 히어로즈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왕중왕전에서 구리리틀야구단을 4-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수원 영통리틀야구단(단장 안병구)의 소감.

전국 100개 리틀야구단이 참가해 A, B 2개 조로 나눠 50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영통리틀야구단은 안정적인 팀플레이와 적재 적소에 터진 결정적 득점에 힘입어 6전 전승을 거두고 B조 정상에 올랐다. 특히 1회전 부산 동구팀(4-0 승)을 시작으로 2회전 수원 장안구팀(10-2 4회 콜드승), 4회전 인천 남구팀(10-0 4회 콜드승) 등 전국 강호들을 대상으로 매 경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국 리틀야구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A조 1위팀 구리리틀야구단과의 맞붙은 왕중왕전에서 영통리틀야구단은 2-1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5회초 주장 손석훈의 짜릿한 투런 홈런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지으며 지난 2009년 팀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매주 월~토요일 방과 후 5시간 진행되는 고된 훈련 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30명의 영통리틀야구단 야구 꿈나무들은 오늘도 원천배수지 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미래 야구스타’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현재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지희수 감독과 장은배 코치, 박태관 코치의 지도 아래 리틀야구 국가대표인 주장 손석훈과 에이스 이지훈을 비롯해 최훈희, 홍건, 신범준, 김규연, 최형준 등 수원시 영통구 소재 30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영통리틀야구단은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이 강점이다.

지희수 영통리틀야구단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며 좋은 결과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야구를 이끌 수 있는 대들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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