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의 공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청소년교육특구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3년 학교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 및 도서관 확대 지원, 영유아 보육·교육 지원, 친환경 급식 운영 지원,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크게 28가지 분야에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된 위기학생의 학업 적응 및 또래 친구 어울림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 상담사의 학교 상주 지원 시책은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안양·의왕과 함께 추진 중인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교육특구 완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는 자율형 공립고 유치, 안정적 미국 대학 유학 프로그램 개설 등의 성과를 올렸다”며 “군포를 희망교육 1번지, 청소년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말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됐고, 올해까지 자체재원 442억원과 민간재원을 포함해 총 562억원을 특구 환경 조성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