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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생중 전국 제패 “두번 실수없다”

중등부 왕중왕전 결승서 백암중에 4-3 승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고 대회 첫 정상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풍생중이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중등부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풍생중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중등부 왕중왕전 결승에서 용인 백암중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쏟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3으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풍생중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경북 포항 포철중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덜고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풍생중은 미드필더 김민석의 볼배급을 바탕으로 김성주와 이승재 등이 백암중의 측면을 활발하게 공략했다.

결국 전반 10분 이승재가 백암중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김민석이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간 풍생중은 전반 31분 신동석의 코너킥을 주장 김정연이 헤딩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6분에는 김성주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감각적인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는 백암중의 반격이 매서웠다.

백암중은 후반 7분 프리킥 이후 풍생중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방예찬이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2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김경찬이 반대편 골대 쪽으로 절묘하게 감아찬 슛이 그대로 풍생중의 골망을 가르며 한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20분 풍생중은 수비수 홍길동이 역습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쐐기골을 뽑아내며 4-2로 또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풍생중은 후반 36분 백암중 김윤서에게 왼발 터닝슛 만회골을 내주며 4-3까지 추격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영리하게 잘 마무리하며 4-3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풍생중 주장이자 플레이메이커인 김정연이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선수상은 방예찬(백암중)이 받았다. 골키퍼(GK)상과 수비상은 박민규와 홍길동(이상 풍생중)이 각각 영예를 안았고 유성우 풍생중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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