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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어치 고기 훔친 60대 여성 형사에게 협박당해 800만원 뜯겨

인천 경찰 2명 덜미

인천의 강력팀 형사 2명이 대형할인점에서 물건을 훔친 절도 용의자들을 협박, 금품을 갈취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1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 A(34) 경장은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또 유 경장과 같은 팀에서 근무하다 이 건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춰 파면된 전직 경찰관 B(35)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절도 용의자 3명을 협박, 모두 현금 1천15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0년 9월 인천의 모 대형할인점에서 고기 3만원어치를 훔치다 마트 보안요원에 적발된 60대 여성 안모씨를 인계받고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합의를 보지 않으면 교도소에 가야 한다. 마트측과 합의만 보면 절도 전과가 없는 초범이니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협박해 안씨의 아들로부터 합의금 조로 8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또 지난해 11월 대형마트에서 50만원 상당의 고기류를 훔치다 적발된 유모씨에게 사건 무마를 핑계로 350만원을 받아 이중 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공동공갈 혐의와 함께 직무유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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