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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戰 또 무승 징크스

K리그 39R 그룹A 1-1 비겨… 그룹B 선두 인천, 15경기 연속무패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천적’ 전북 현대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홈 경기 전북과 맞대결에서 후반 11분 임유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스테보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수원은 승점 68점(19승11무9패)으로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6점)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더구나 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함에 따라 팀 당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국내 리그에 전력을 다하지 않은 5위 울산 현대(승점 59점)와의 승점차도 크게 벌리지 못하면서 내년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실패했다.

특히 전북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비기며 지난 2008년 9월 27일 이후 이어온 전북 전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2분만에 이동국에게 위협적인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난 이후 전반 19분과 43분 스테보와 김두현이 각각 세트 피스와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몇차례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오히려 후반 11분 전북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임유환에게 다이빙 헤딩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수원은 후반 16분과 18분 김두현과 라돈치치를 대신해 각각 조지훈과 하태균을 투입해 전열을 정비했고 후반 28분 스테보가 적극적인 플레이로 전북 심우연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남은 시간 수원은 조지훈, 이상호 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가거나 상대 최은성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며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은 그룹B 선두(9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0-0으로 비기며 팀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15경기(10승5무)로 늘렸고, 성남 일화는 대전 원정에서 대전 시티즌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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