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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피부색 다른 이웃 스포츠로 한마음 되다

다문화가정어울림생체축제 시흥서 성료
도내 10개 시군 참가자 게임즐기며 ‘활짝’

 

“언어와 피부색, 문화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 소중한 이웃입니다.”

도내 다문화가정의 생활체육 활동지원과 사회 어울림의 장 마련을 위한 ‘2012 다문화가정어울림생활체육축제’가 1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시흥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축제에는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귀훈 시흥시의회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신태식 시흥시생활체육회장 등 내빈과 고양시·용인시·안산시·화성시·의정부시·시흥시·광명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 등 도내 10개 시·군의 60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참가해 생활체육과 다양한 이벤트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생활체육 축제는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었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이벤트행사가 마련됐으며, 일명 ‘빼빼로 데이’를 맞이해 직접 막대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자리도 마련되는 등 알차고 재미있는 이벤트행사로 많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10개 시·군 다문화가정 생활체육 교실 참가자들과 외국인주민들이 모여 함께 어울린 명랑운동회는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을 한팀으로 묶어 팀별로 한국어퀴즈, 파도타기, 만리장성 쌓기, 캥거루릴레이, 협동제기차기 등의 경기를 진행해 언어와 피부가 달라도 모두가 하나되고 이웃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신화(여·중국) 씨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좋고 여러가지 이벤트가 맘에 들었다”며 “한국에 거주한지 15년이 됐는데 앞으로도 다문화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생활체육을 가까이 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한 여러분들이 항상 건강한 웃음과 활력이 넘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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