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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선수 기량 탁월…내년 전관왕 목표

체전 은메달 값진 교훈·경험 얻어
작년 5개 전국대회 석권 명문 부상
창단 4년째 선수들 뭉쳐 전국 최강

 

전국체전 경기도를 빛낸 팀

⑦ 탁구 여고부 안산 단원고


“목표했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값진 교훈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내년 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지난달 17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고등부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도 탁구의 2년 연속 종목우승, 경기도의 11년 연속 종합우승에 기여한 안산 단원고(교장 리종영) 선수들의 소감.

단원고는 이번 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1회전 충남 논산여고(4-1 승)를 시작으로 2회전 대구상서여자정보고(4-2 승), 준결승 전북 이일여고(4-1 승)를 차례로 제압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비록 결승에서 ‘난적’ 울산 대송고에 3-4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2학년 정유미가 은메달을 보태며 도 탁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2009년 이천 양정고와 안양고에 이은 도내 3번째 여고부 탁구팀으로 창단된 단원고는 지난해 종별선수권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통령기, 전국체전, 중고종합탁구대회 등 5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신흥 탁구 명문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8월 막을 내린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는 단체전 2연패를 차지한 것을 비롯 개인전에서도 정유미, 이은혜, 지다영, 이다솜 등 소속 학생 전원이 나란히 준결승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김진원 부장교사와 이천초, 부천 삼정초, 부천북여중 등에서 8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던 오윤정 코치의 지도 아래 안산 초지중 출신의 주장 지다영, 김민정(이상 3학년), 최수진, 강미림(이상 2학년), 박신해, 서채원(이상 1학년)과 부천북여중을 졸업한 이다솜, 정유미(이상 2학년), 조은진(1학년), 중국 내몽고에서 귀화한 이은혜(3학년) 등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단원고는 졸업예정자는 물론 1, 2학년까지 국내 유수의 실업팀에서 일찌감치 눈독을 들일만큼 저마다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한다.

김진원 부장교사와 오윤정 코치는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많은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탁구협회 관계자 및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1, 2학년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난 만큼 내년도 전관왕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종영 안산 단원고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탁구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나라 여자 탁구 최고 명문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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