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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송현고 컬링 여고부 대회 3연패

회장배 전국컬링경기… 의정부중·민락중 남매도 남녀중등부 정상 동행

 

의정부 송현고가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2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중과 의정부 민락중 남매도 나란히 남녀중등부 정상에 동행했다.

송현고는 13일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에서 4명씩 나뉘어 출전한 1팀과 2팀이 맞붙어 2팀이 1팀을 7-6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010년 제10회 대회 이후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지난 대회에 이어 나뉘어 출전한 두 팀이 나란히 1위와 2위에 오르며 여고부 컬링 전국 최강의 실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여고부 결승에서 김초희(스킵), 정유진(세컨), 설예은(서드), 설예지(리드)가 나선 송현고 2팀과 김은비(스킵), 신현호(세컨), 우수빈(서드), 김예현(리드)가 출전한 1팀은 각각 1엔드와 2엔드에서 1점씩을 뽑아내며 1-1로 팽팽히 맞섰다.

3엔드 2점을 획득하며 3-1로 앞서나간 2팀은 4엔드 1점을 실점했지만 5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얻어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6엔드와 7엔드에 각각 2점과 1점을 내주며 1점차로 추격당한 2팀은 8엔드 1점을 보태 7-5의 리드를 유지했고 9엔드에서 1점을 내준 뒤 10엔드 1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중부 결승에서는 2009년, 2010년 챔피언 민락중이 이희우(스킵), 이지영(세컨), 오수연(서드), 김명주(리드)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의정부 회룡중을 연장 11엔드 접전 끝에 6-5로 힘겹게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이준형(스킵), 김찬국(세컨), 오성석(서드), 유찬준(리드)이 활약한 의정부중이 충북 청주 송절중과 연장 11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두고 이 대회 첫 정상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송현고 2팀의 리드로 우승을 이끈 설예지가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남녀중등부 MVP는 의정부중 이준형과 민락중 이희우가 각각 영예를 안았으며 지도자상은 민락중 김은정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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