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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급 승진’ 인천경찰 홀대

역대 1명도 없어… 민주당 시당 “총경급 인사는 안배” 요구

인천지역민들과 정치권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찰정기인사에사도 인천경찰에 대한 푸대접이 현실화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청이 발표한 정기인사에서 인천지역에서는 경무관급 인사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총경 12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했지만 인천경찰에는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 ‘역대 경무관승진 제로(0)’의 불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경찰청은 “승진 내정자는 조직 화합과 균형 유지를 위해 출신 지역과 입직 경로를 고려하고, 지방 총경 3명을 발탁해 성과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지방에서도 경무관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청의 설명과 달리 본청과 서울청 등 특정 지역 위주로 승진 인사가 단행돼 인천경찰의 경무관 승진자는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은 14일 논평을 통해 올해 경찰청 경무관 인사에서 인천경찰이 완전 배제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시당은 “그동안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등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찰 인사에서 인천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경무관 승진자를 배정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이번에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무관 승진자 안배 요구에 대해 이번 인사에서도 감안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천 배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로 3대 도시로 부상하면서 치안 수요가 급증해 경찰 1인당 치안 수요가 높은 편이고, 그만큼 승진 적체도 극심한 상황”이라며 “경무관급 인사 이후 이뤄지는 총경급 인사에서는 인천경찰을 충분히 안배해 적어도 3명 이상 승진자로 내정할 것”을 경찰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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