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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결실‘36만 자족도시’ 기틀 다진다

 
   
 
 
 
각종 중첩 규제로 침체에 빠져 있던 광주시가 조억동 광주시장의 5대 시정방침 중에 하나인 ‘함께 사는 경제도시’를 기반으로 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

광주시는 중첩된 규제와 열악한 기반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SOS시스템 운영, 불합리한 규제개선 건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 개최를 통한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쾌속질주하고 있다.

‘2020년 36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광주시의 기업정책 및 성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 기업애로 지원 및 규제개혁 성과를 꼽자면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시 기업 SOS운영에 관한 조례’를 2008년에 제정하고 매년 기업 SOS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합동현장 방문, 원스톱 처리회의 등 현장모니터링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유형별로 공장설립, 주변인프라, 자금지원, 판로지원, 인력지원 등으로 구분하고 발생한 문제는 현장방문, 지원단회의, 원스톱회의 등 다양한 맞춤형 방법으로 해결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업지원시책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 기업애로에 대한 처리실적이 2008년 53건에서 2011년 1천156건으로 21배가 증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정부의 한시적 규제완화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광주시는 관내 기업들을 위해 유예기간 연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법 개정을 통해 관내 160여개 공장이 증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규제개혁공모전에도 입상,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 기업환경개선사업에 대해

▲광주시는 공장 입구의 도로파손, 물류 및 치안을 위한 보안등 설치, 식수고갈에 따른 상수관로 연결, 집중호우 시 우수에 대한 피해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인프라분야의 애로사항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기업에게 피부에 와 닿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사업’과 ‘기업 인프라 개선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한 예산을 확보,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광주시 신대리 일원 공장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는 기업들은 수년전부터 지하수가 고갈됨에 따라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광주지역 기업인 간담회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부 바이어의 현장 방문도 활성화되고 직원채용도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돼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성기업사랑 도우미’제도를 운영해 여성기업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특수 시책들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기업SOS팀의 역할과 활동은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서 20년 이상 공장을 운영한 삼원정공㈜은 본사를 서울에서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허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공장과 연접한 지역의 토지를 활용해 공장을 증설하고 싶지만 각종 규제 때문에 광주시 이전 허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이 기업애로로 접수되자 광주시 기업SOS팀은 관련법 검토와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 기업SOS지원단과의 협의를 통해 허가 승인을 이끌어 냈다.

삼원정공 본사 유치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수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업SOS(Speed One-Stop Solution)는 광주시에 등록돼있는 공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이 중소기업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제도다.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기업민원을 해결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광주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3회연속 기업SOS대상 등을 수상했는데

▲광주시는 지리적 특성상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Ⅰ권역 등으로 지정돼 현행법 상 중첩규제를 받고 있지만 이를 역발상으로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이미지의 광주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과 결실로 3년 연속(2009~201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대상 ‘기업 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2008·2009년 최우수(1위), 2010년 장려에 이어 2011년 평가에서는 대상을 수상,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향후 기업정책 방침에 대해

▲광주시는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인 팔당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부득이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기업체의 활성화는 물론 각종 기업체 유치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민선5기 하반기를 맞아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소규모기업의 열악한 경영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SOS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회의, 지원단회의 등 신속한 기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구호가 아닌 실천하는 기업지원시책 등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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