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국 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보육사업 유공 기관에 선정됐다.
이완희 안양시 부시장은 시를 대표해 1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보육인 대회’에서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보육인대회는 영유아의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유공기관과 인물을 시상 격려하기 위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주력해 2년 동안 4개소를 개원한데 이어 다음달 박달2동 군 관사 어린이집과 내년 2월 LH관양지구내 1개소 개원을 앞두고 있다. 어린이집은 현재 549개소로 지난 2010년에 비해 10%정도 증가한 상태다.
특히 경기도내 처음으로 유휴교실을 활용한 국공립어린이집인 ‘달안어린이집’은 공보육 기반확충과 신축비용 절감이란 우수사례를 낳았다.
또한 어린이집 급식비와 운영비(15억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위한 장기근속수당(2억원)도 지원해 시설운영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경기도 보육우수기관에 첫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셋째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에 이어 올해 둘째자녀까지 확대하면서 어린자녀를 키우는 가정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명품 보육도시로 보다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의 이날 대통령 표창 수상은 지난달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로 뽑힌 U통합상황실에 이어 최근 들어 두 번째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