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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코레일, 내셔널리그 ‘정복’

챔프전 1·2차전 합계 동률 연장서 고양 국민은행에 3-2 꺾고 우승

 

실업축구 인천 코레일이 고양 KB국민은행을 누르고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지난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0-1로 비겨 1·2차전 합계 동률로 돌입된 연장전에서 이승환이 2골, 이근원이 1골을 몰아치며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2005년 통합우승 이후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정규리그 5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천 코레일은 창원시청과 용인시청,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연이어 격파한 데 이어 올 시즌 최강팀으로 꼽히는 고양까지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03년 출범한 K2리그부터 현 내셔널리그까지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반면 2003, 2004, 2006년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 고양은 내년 2부리그에 참가하는 안양FC로 흡수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린 고양 홈경기에서 인천의 무서운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인천은 1차전 패배(0-1)를 만회하고자 하는 고양의 거센 공세에 밀려 전반 34분 김영남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인천은 후반들어 반격을 펼쳤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1· 2차전 합계 1-1이 돼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인천은 연장 전반 추가시간 고양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어낸 절호의 프리킥 찬스에서 이승환이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연장 후반 7분과 9분 이승환과 이근원이 연속골을 넣어 단숨에 3-1로 앞서나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고양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하정헌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득점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돼 역전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인천 이승환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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