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해양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상치안 업무 발전을 위한 제10회 산·학(연)·관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환경과 안전 그리고 해양과학의 3개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양경찰연구소와 국내 민간전문연구기관 및 일본 해난구조 전문가가 모여 모두 12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도입 해양치안업무 발전을 위한 인공위성을 이용한 정보의 활용방안, 해양로봇 기수, 미래의 첨단 비행선박인 위그선의 개발과 활용방안 그리고 해양재해,재난대응해양예보시스템 활용기술 등 연구결과 발표와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해양경찰연구소와 국내 기업체가 공동으로 연구한 신 개념 해상 기동세력인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의 개발과 활용방안,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 그리고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관련 주제도 발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10회째를 맞이해 국내·외의 여러 해양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 발표 및 향후 산학연관 공동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산·학(연)·관 공동연구 심포지엄은 해양경찰업무의 과학화와 선진화를 위해 2004년 해양경찰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인하대학교, 지오시스템리서치 등 16개 기관·연구소·대학·기업체 등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협의회에서 매년 주요주제를 선정, 연구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