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랑으로 양념한 김치 나눠요”

군포 산본中, 4년 연속 지역 소외 이웃에 음식 전달 ‘귀감’

 

군포 산본중학교(교장 김명자)가 4년째 이웃을 위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산본중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교육복지우선사업과 학생회 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빵을 굽고,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학교 가사실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지역의 복지시설, 주변 어르신, 학교의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친구들에게 전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마음을 담아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주몽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주거를 확인하고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전달했다.

또한 평생교육 학부모회에서 만든 120개의 파운드케이크를 학생들이 직접 군포시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 한양아파트 노인정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김치가 친구의 아침식단에 오를 것을 생각하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특히 어르신들로부터 감사인사와 덕담을 듣고 나니 이 사업의 의미와 효과를 마음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명자 교장은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인성교육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케이크, 김치에 이어서 다음달에는 쌀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