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없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회, 아동·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보호 기관 및 시설, 청소년상담지원시설, 지역 교육청과 경찰, 법원 등의 관계자를 포함한 17명 이내의 지역연대와 각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실무전문가들로 사례관리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열린 군포시의회 제187회 임시회를 통해 제정된 ‘군포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향후 위원회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구제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상대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일을 더 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내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정망 구축에 모든 시민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