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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자율형 사립고’ 설립 본격화

시교육청·포스코교육재단 등 실시협약 체결
내년 착공 2015년 3월 개교 목표로 공사 추진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선진교육시스템을 현실화할 송도국제업무단지내 포스코교육재단의 자사고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송도 자율형 사립고의 성공적 설립 및 운영 제반사항 마련을 위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포스코교육재단,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근형 시교육감을 비롯해 송영길 시장, 이종철 경제자유구청장,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스탠 게일 NSIC 회장이 참석했다.

송도 자사고는 지난해 개교한 영종 하늘고에 이은 인천지역 두 번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이미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는 송도 공립학교들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연세대학교 등 글로벌 교육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천지역의 교육여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포스코교육재단은 학교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인허가 부분을 주도할 예정이며, NSIC는 재원 조달을 통해 학교시설 건립 및 완공 후 기부를 담당한다.

해당 기관들은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학교설립계획과 관련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송도 자사고는 2만5천㎡의 대규모 부지에 첨단 학습 기자재를 갖춘 교과교실동, 다목적강당 및 식당 시설 등이 조성되고, 각 학년당 8학급, 총 24학급에 720명(학급당 학생수 30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송도 입주기업 임직원자녀, 사회적배려대상, 인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세부적인 학교 운영계획과 선발 비율은 협의 중에 있다.

송영길 시장은 “송도 포스코 자사고가 설립되면 인천지역 학생들이 50% 이상 입학해 인천의 교육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포스코교육재단의 노하우가 포항, 광양뿐만 아니라 송도에서도 꽃피울 수 있도록 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 마련에 빈틈없는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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