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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트홀 사고 구상권 청구를”

유영근의원, 옥상상판 붕괴사고 관련 요구
시공사·감리단에 혈세 낭비없도록 조치를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원이 김포아트홀 옥상 상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감리단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20일 제13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김포아트홀 옥상 붕괴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김포시의 명예 실추와 함께 망신을 자초한 것”이라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사고가 발생한 후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김포시가 공식적인 입장과 사과 표명이 없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아트홀은 28만 김포시민과 3천여 문화·예술인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었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안겨줘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유 의원은 붕괴사고로 인해 복구비용과 재시공에 따른 사업비가 증가하는 만큼 원인을 제공한 시공사, 감리단에게 구상권을 강력 청구해 김포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영록 시장은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감독청인 김포시, 도시공사에 진행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한 조사를 펼쳐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포아트홀 붕괴사고는 지난 1일 오후 8시57분쯤 5층 지붕상판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한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아트홀은 내년 4월까지 215억원이 투입돼 8천570여㎡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500여㎡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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