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은 60여명의 간부공무원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우수 행정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을 찾았다.
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 활성화, 초막골 근린공원과 반월호수 개발에 반영할 만한 우수사례를 견학하는 것이 이번 벤치마킹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생태계복원과 수질보호를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양구군 파로호의 한반도 모형 인공습지, 대암산 기슭에 자리한 생태식물원, 민통선에 위치한 두타연 계곡 등을 살펴봤다.
이어 간부공무원단은 화천군 파로호 수변에 조성된 산소 100리길의 수상부교를 보고, 감성마을을 방문해 이외수 작가를 직접 만나 ‘책 읽는 군포’ 시책 추진에 필요한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이외수문학관과 강연 공간인 모월당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특히 실무자 위주였던 관행과 달리 이번 벤치마킹에는 정책 입안·결정의 중추인 시장과 전 간부공무원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군포가 지역구인 김주삼·최재우 도의원이 동행해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교환 및 협력을 약속했다.
김윤주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에서 화천군과 양구군 공무원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여자 모두가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우수사례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가 배울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