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물품보관함에서 현금 5천만원이 든 돈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5시쯤 수원역 물품보관함을 운영하는 박모(67·여)씨가 물품 창고를 정리하다 현금 5천만원이 든 가방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다발로 묶인 현금이 든 가방은 박씨가 지난 달 말께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물품을 모아 창고에 넣어놨던 것을 처분하려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역사 안 CCTV영상과 가방에 묻은 지문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와의 연관성은 알 수 없으며, 일단 주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