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연이은 수상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시는 최근 두번의 대통령표창과 가족친화, 민원행정, 공공하수시설 등 우수기관 인증에 이어 지난 23일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완희 안양시부시장은 이날 시를 대표해 정부세종로 청사에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자체 해소기반 구축과 처리역량 제고 노력을 확산시키는 한편,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기관만 국민신문고대상 신청자격을 부여해 인증제를 사전 검증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고충민원 관리기반, 고충민원 해소, 고충민원 예방 등 3개 분야, 27개 세부지표 평가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고충민원 처리조직 체계화를 위해 민원옴부즈만 위원회 구성, 민원옴부즈만팀 신설 등을 통해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데 기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법과 제도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나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