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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부산 꺾고 ACL 진출 확정

K리그 42R ‘김두현 1골 1도움’힘입어 2-1 승리 리그3위 도약

프로축구 최초 연고도시 홈 600만 관중을 돌파한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42라운드 그룹A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두현의 활약에 힘입어 종료 직전 임상협이 한골을 만회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김두현은 2010년 10월27일 이후 761일 만에 홈 관중앞에서 K리그 골맛을 보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시즌 20승(13무9패) 고지를 밟은 수원은 승점 73점으로 이날 경남FC와 3-3으로 비간 포항 스틸러스(21승8무13패·승점 71점)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또 5위 울산 현대(62점)와의 승점차를 11로 벌리며 최소 리그 4위 자리를 확보, 사실상 내년도 ACL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항이 올해 FA컵 우승으로 일찌감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포항을 제외한 상위 3개 팀까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이날 수원은 전반 29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김두현이 올린 볼을 스테보가 오른발을 뻗으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34분에는 서정진의 크로스를 받은 김두현이 부산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38분 부산 김한윤과 40분 수원 양상민이 경고누적으로 각각 퇴장당하면서 10명씩 싸운 수원과 부산은 후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2-0으로 경기가 종료되려는 순간 부산 임상협이 만회골을 뽑아내며 2-1로 경기를 마가맸다.

같은 시각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원정경기를 치른 그룹B 선두(9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2-2로 비기며 팀 최다인 18경기 연속 무패(11승7무)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수원은 이날 부산과의 홈경기에 1만5천557명의 관중이 입장해 K리그 연고도시 중 최초로 600만 관중(600만9천115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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