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정수 시설에 친환경 무공해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소수력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정수 과정의 수압과 낙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내년 2월부터 정수장 내 가압장(수량 1일 6만톤)에 70㎾ 규모 발전기 2대를 설치할 것 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설될 소수력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연간 2억여원의 발전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5년 이내에 투입 예산 회수를 마치고 세외수입 증가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내년 2월 사업 타당성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이내에 소수력 발전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소수력 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세외수입의 증가뿐만 아니라 긍정적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