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혁신학교인 신안중학교(교장 최주석)가 ‘행복+ 멋진 부모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실시한 ‘가족과 함께 하는 목공체험’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진행한 목공체험은 ‘목공예 명장’ 제갈재호씨의 진로직업 강의로 시작해 가족들이 함께 DIY가구를 만드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체험은 나무를 다듬고 나사를 조이고 페인트를 칠하면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 역시 다듬어지고 조여졌으며, 사랑으로 페인트가 칠해지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장현우 학생은 “아빠와 엄마, 동생까지 함께 한 이 시간이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경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직접 만든 공간박스를 볼 때마다 오늘의 즐거운 시간이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찬숙 교감은 “학생의 기본적인 발달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지속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