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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최상위권 경쟁 치열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전과목 만점 6명·언수외 만점 392명
전년보다 고득점자 늘고 변별력 줄어

올해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외국어 등 3개 주요 영역 만점자 수가 총 39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 및 자연계열에서 3명씩 총 6명의 전과목 만점자가 나왔고, 쉽게 출제된 언어영역 때문에 고득점자가 많이 나와 예년에 비해 정시모집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성적은 28일 수험생 개인별로 통지돼 정시 지원이 본격 진행된다.

올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가 10점 떨어지고 외국어가 11점 상승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언어와 외국어 영역 난이도가 뒤바뀐 셈으로 언어 영역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수능은 언어 만점과 1등급 커트라인까지의 표준점수 차가 7점이었으나 올해는 3점차로 줄었다. 반면 외국어는 만점과 1등급 컷의 표준점수 차가 3점이었으이나 올해 8점차로 벌어졌다.

수리 영역의 경우 ‘가’ 형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최상위권 성적대 학생이 전년보다 늘었다. ‘나’ 형의 경우 표준점수 만점이 전년 대비 4점 오르면서 상위권 점수 변별력이 커졌다.

중위권 학생들은 대학별 수능 활용 지표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언어 영역 성적이 좋다면 수능 백분위 성적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4등급 이하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지원 가능 대학들이 수능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의 영역별 성적 유·불리를 판단해 지원하면 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전체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증가로 인해 최상위권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 대학의 경쟁률 및 수험생들의 지원 성향을 고려해 최종 지원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점 결과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28일 수험생에게 배포된다. 성적통지표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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