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비해 발사체 낙하 위험해역 항행선박 및 조업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해경청은 3단계 세부대응계획에 따라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을 이용한 항행경보방송을 실시하고, 로켓발사 경로 주변해역을 통항 예정인 우리선박의 운항정보를 입수해 안전해역으로 우회시킬 예정이다.
또한 7일 상황대책팀 구성 및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발사 예정시간대에는 출어선의 조업자제와 운항선박의 항로변경을 요청하는 등 우리해역 및 선박 안전관리를 위한 긴급 상황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해경청은 우리 해역 통항선박과 어선에 대한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 관련부처인 국토해양부와 농수산식품부 등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신속한 협조·구난체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