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농업인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농기계은행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 2001년 운영을 시작한 농기계은행이 최초 177건에서 올해 현재 5천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농기계은행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101종 785대의 임대농기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점(불은면), 분점(교동·삼산면) 3개소를 운영 중이다.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거리가 멀어 임대 혜택을 덜 받은 북부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 임대할 수 있도록 내년 4~5월에는 북부분점을 신축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할 수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농기계 임대 혜택을 더 많은 농업인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