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7.7℃
  • 흐림서울 27.3℃
  • 구름많음대전 25.9℃
  • 흐림대구 26.9℃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7.1℃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4.9℃
  • 구름많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칙칙폭폭’ 기차 타고 세계문화 속으로

2안산문예당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2012년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유명 문화유적지와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 세계의 범선과 철도모형박물관 등 미니어처 모형 전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체험전시다.

전시되는 세계 문화유적 미니어처는 정확한 비례는 물론 흙점토를 이용해 질감까지 살려 거석상, 자유의 여신상, 워싱턴 기념비, 룽먼석굴,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스핑크스, 독도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로마 콜로세움 미니어처는 제작기간만 10개월이 걸린 작품으로 현존하는 콜로세움을 그대로 복원한 세계 최초의 작품이다.

또 유럽 도시철도 모형은 유럽의 기차마을을 전시장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정교하고 생생하다.

기적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 주변으로는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유럽의 아름다운 마을풍경이 펼쳐지고, 플랫폼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과 가판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의 모습까지 정교하게 표현돼 있다.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마와 함께 세계 유명 기차들의 모형을 시대별로 전시한 철도모형박물관 코너에서는 기차의 발전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감상하며 배울 수 있다.

총 30여 점에 이르는 세계의 범선 미니어처는 타이타닉부터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범선들과 각 시대별로 바다를 항해했던 유명 범선들을 만날 수 있다.

정교함이 살아있는 범선 모형도 볼거리지만 범선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상까지 알 수 있어 아이들이 세계 역사를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겨울방학 체험전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은 세계의 여러 문화유적지 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유럽의 도시철도 모형과 희귀한 범선 등 정교하게 제작된 모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되는 모든 전시물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됨으로써 모형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모든 작품에는 상세한 설명이 더해져 마치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독도만들기, 에펠탑만들기 등 직접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