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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열병합발전소 공청회 무산

청화대측 강한 반발
대관사용 일방취소
외압의한 조치 비난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코원에너지측이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청화대(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회의) 측의 강한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청화대측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코원에너지측이 공청회 장소로 사전에 대관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입구를 가로 막고 주민들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 공청회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6일 코원에너지와 대관 계약을 맺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공청회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유선으로 대관 사용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외압에 의한 조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날 코원에너지측은 청화대측의 제지로 공청회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제3의 장소로 옮겨 공청회를 강행키로 하고 전세버스를 대기시키는 등 공청회 개최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와 관련, 코원측은 “공청회 당일 취소 공문을 발송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대해 외압에 의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순수해야 할 공청회가 일부의 입김에 의해 무산된 것은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원측 관계자는 “주민공청회가 이미 환경영향평가법 절차상 지난 6월 완료돼 법적 의무가 없었지만, 하남시와 청화대측의 요청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려 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의견 개진을 요구할 경우 언제든지 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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