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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대형 아파트 8년만에 가격차 최저

부동산써브 매매가 분석
85㎡이상-이하 280만원差
불황지속·1~2인가구 증가
중대형 매수 심리 위축 탓

중소형(85㎡이하)아파트와 중대형(85㎡이상)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지난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5만1천75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올 현재까지 3.3㎡당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현재 중소형과 중대형아파트의 격차는 280만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중소형과 중대형아파트의 격차는 ▲ 2005년 338만원 ▲ 2006년 442만원 ▲ 2007년 460만원 ▲ 2008년 407만원 ▲2009년 359만원 ▲ 2010년 351만원 ▲ 2011년 320만원이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5년 연속 격차가 줄고 있는 것으로 1~2인가구가 급증하는 등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요인과 관리비·세금 등 경제적 부담으로 중대형 주택 외면현상이 더욱 심화된 결과라고 부동산써브 측은 설명했다.

또 부동산 호황기인 2006년~2007년 시세차익을 노리는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중소형과 중대형간 격차는 커졌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실물경기 악화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구입이 증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 중대형과 중소형의 격차는 간격이 좁아졌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 연구원은 “최근 4년간 극심한 부동산 침체 여파로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됐다”며 “이 같은 추세는 중대형 주택에 대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중소형과 중대형간 가격 격차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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