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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企 경기 최악 내수 침체 성장 발목

2013 경기·경영환경 전망
2.9%로 4년만에 최저치 ‘뚝’
환율·유가 상승 악영향 우려
78% “내수활성화 현안과제”

내년도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중소기업 경영환경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환율과 유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3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9%로 4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조사에서 다음해(2009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한 이후 최저수준이다.

내년도 중소기업의 적정 원·달러 환율은 1천88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환율은 1천72원이다.

적정한 유가 수준은 97달러로 현재 유가(106$, 10월 기준) 보다 낮았다.

중기중앙회 측은 환율과 유가 모두 적정치를 벗어났다며 최근 최저치를 갱신하는 환율과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유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업황전망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8.0으로 기준치(100) 미만을 기록해 내년도 업황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 ‘선진국재정불안’(67.7%)과 ‘금융시장변동성확대’(55.1%) 등을 꼽았다.

정부에 바라는 현안과제로는 ‘내수활성화주력’(78.4%), ‘중소기업자금지원확대’(55.4%), ‘환율안정’(28.4%), ‘원자재수급애로해소’(25.6%)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 요인이 우리 경제에도 직접 영향을 주고 지속적인 내수경기 침체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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