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프의 간판 스타인 최나연(25·SK텔레콤)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도모금회는 20일 서울 을지로의 교원내외빌딩에서 최나연의 ‘경기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최나연은 ‘경기아너소사이어티’ 최초 프로골퍼 회원이자, 최연소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도모금회의 ‘1시·군 1아너 운동’과 맞물려 오산시 1호이자 도모금회의 14번째 아너로 등록했다.
최나연은 고향인 오산시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그동안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컴퓨터와 장학금 등 1억원을 지원했다. 2005년부터 환아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가정 장학금기부, 보육원 등 시설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내 컴퓨터실 마련, 김장 담그기 등을 지원한 최나연은 매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온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최나연은 가입식에서 “받은 사랑 만큼 이웃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시는 최신원 회장님을 본받아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최나연 외에 1명이 추가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총 회원이 198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약정금액은 22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