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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품개발 단축 불황 파고 이겨낸다

인천TP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 성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중소기업의 시제품 조기개발을 돕기 위해 추진해온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인천TP에 따르면 2007년부터 추진해온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1단계를 지난해 마무리하고 올 1월부터 2단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금형제조 과정을 거치지 않고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드는 쾌속조형 기술을 지원 받아 완제품을 생산, 개발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은 물론 매출이 늘어나면서 경제불황의 파고를 이겨내고 있다.

인천TP는 올해 시작한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45개 중소기업에게 기술 등을 지원 79건의 시제품 생산 실적을 올렸다.

앞서 1단계에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236개 중소기업이 인천TP의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556건의 시제품을 만드는 등 제품생산을 앞당겨 내수 및 수출을 하고 있다.

인천TP가 올 해 시작한 2단계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술 및 성공사례 발표 세미나가 21일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제품개발을 모두 마치고 상품화된 ㈜에코매스코리아의 ‘친환경 다람쥐주걱’ 등 45개 업체 79개의 제품이 선을 보였는데 인천TP의 지원으로 제품개발 기간이 단축된 ‘친환경 다람쥐주걱’은 올 한해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서울조구는 낚시용 릴 부품 생산을 통해 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LED조명 및 정밀금형, 정밀사출을 주로 생산하는 ㈜인성엔프라는 인천TP로부터 쾌속조형을 이용한 목업제작 지원 받아 ‘컴팩트램프 미니탑커버’ 생산에 성공, 연 2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TP는 내년 예산 4억6천여만 원을 편성,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건의 시제품신속개발지원과 43개 기업(180건)을 대상으로 중간소재상용화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기술혁신 의지는 높지만 자체적인 제품개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대다수의 중소기업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지원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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