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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에 베푸는 관심과 배려 내게 행복과 기쁨으로 돌아온다”

올 자랑스러운 김포인 김 치 희 市여성단체협의회장
독거노인·장애인 돕기 앞장
네팔에 대한학교 건축 지원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이웃을 위해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제17회 자랑스러운 김포인에 선정된 김치희<사진>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수상소감이다.

김포시 관내 16개 여성단체를 총괄하고 있는 김 회장에게는 ‘봉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특히 각 단체의 특성을 잘 살려 그 역할과 기능을 활성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독거노인·모부자가족 지원, 저소득아동 공부방 간식지원,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지원, 장애인 일일부모체험 및 이웃돕기 행사 후원 등을 실시했으며 지역 환경정화활동, 여성지도자아카데미 운영, 여성발전 포럼 주최 등 여성의 사회적 참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과거 한국전쟁 후 외국의 원조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시절을 잊지 않고 이제 그 고마움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네팔 포카라 시 인근의 디딸마을에 대한학교 건축을 지원했고, 여성쉼터 마련에도 앞장서 왔다.

“드러내고자 함이 아니라 그냥 함께 나누자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는 김 회장은 수상 소식을 듣고 “혼자가 아니라 회원들의 협조와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겸손해 했다.

김치희 회장은 “나의 건강과 시간을 쏟아 누군가를 돕는 것은 내게 행복과 기쁨으로 돌아온다”며 “사랑한다는 건 대상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임을 생각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따뜻한 가슴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할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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