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13년도 새해 살림살이 규모가 8천516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올해 본예산 8천40억원 대비 6%인 477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6천807억원으로 올해보다 10%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8.7% 감소한 1천70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국내경기의 완만한 성장과 지방소비세 증가, 그리고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184억원이 증액 편성됐고,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재정보전금은 올해 본예산 대비 41억원이 줄어들었다.
의존재원인 국·도비보조금은 2012년 당초예산 대비 466억원(35.7%)으로 크게 증가됐는데 이는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 및 자원회수시설 보수비 증액에 따른 것으로 국고보조금은 28.3%(256억원)가 늘어났고, 도비보조금은 54.2%인 210억원이 증가됐다.
예산확정에 따른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27억원), 공공근로사업(19억원), 기초노령연금(33억원), 기초생활보장지원(202억원), 누리가정 운영 지원(8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473억원), 공공박물관 건립지원(40억원),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18억원), 방범CCTV 설치(39억원), 자원회수시설보수사업(274억원), 평촌동 주민센터 활용 도서관 건립비(12억원) 등이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