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마을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는 지난 23일 오후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강당에서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양촌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83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지원센터에서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매주 일요일과 평일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료식에는 출석 70%이상, 평가시험 70점 이상을 취득한 외국인에 한해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생을 대표해 수료사를 낭독한 김예미(베트남)씨는 “한국국적까지 취득했지만 가정형편상 직장을 다니느라 배우지 못한 한국어를 센터의 도움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감동에 겨워했다.
지원센터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에 한국어교실과 함께 운전면허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수강을 원하는 외국인주민은 레벨 테스트를 거쳐 초급 1·2, 중급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김포시거주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