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오는 31일 자정에 맞춰 강화읍 고려궁지에서 2012년을 보내고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는 타종식을 갖는다.
이번 타종식은 강화군 홍보대사 서인석(개그맨)씨의 사회로 모듬북 등 식전행사와 타종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타종식 후에는 소원엽서쓰기, 복조리체험,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군민 참여행사가 펼쳐져 내방객들에게 참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타종식에서는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서른 세번 타종을 하게 되는데 종을 33번 치는 것은 천상에 있다는 33개의 하늘을 새롭게 밝힌다는 의미이다. 한편 제야의 종으로 울려퍼지는 강화동종은 보물 제11-8호로 조선숙종때 주조돼 조선시대 성문의 개폐를 알리기 위해 타종했으나 한일합방으로 중단됐다가 광복과 함께 재개해 현재에는 3·1절, 8·15광복절 및 신년맞이 때 타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