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와 한신대, 한세대 등 유학생 관리가 허술한 대학 13곳에 비자발급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는 ‘2012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제(IEQAS)’에 따라 전국 350개 대학 평가 결과, 비자발급 제한 13개교와 우수 인증대학 30개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자발급은 내년도 2학기부터 1년간 신·편입 외국인유학생(D-2)과 어학연수생(D-4)에 대해 제한된다.
수원대는 내국인 학생의 절반 수준으로 유학생 학비를 감면하면서 적절한 자격 검증없이 유학생을 유치해왔고, 한세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인증제는 지난해 시범 도입돼 당시 347개 대학 중 하위 10%에 해당하는 관리 부실대학 36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