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조금강릉 33.2℃
  • 구름많음서울 31.8℃
  • 구름조금대전 32.1℃
  • 맑음대구 34.6℃
  • 맑음울산 34.8℃
  • 맑음광주 32.7℃
  • 맑음부산 31.7℃
  • 맑음고창 32.2℃
  • 맑음제주 33.2℃
  • 구름많음강화 26.8℃
  • 맑음보은 31.0℃
  • 맑음금산 31.8℃
  • 맑음강진군 33.7℃
  • 맑음경주시 35.9℃
  • 맑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40억 아시아인 감동의 축제 성공 개최 향해 ‘쾌속 순항’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공식후원 협약
주경기장 관련 예산확보… 건립 순조
개폐회식 총감독에 임권택 감독 선정
K팝 활용 아시아로드투어 해외 홍보
한국 경제 생산파급 효과 13조 육박

 

■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어디까지?

인천시는 1년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40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문화축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박차를 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되짚어 보고, 유발효과 등에 대해 알아본다.

▲후원사 선정·경기장 확보 대회준비 ‘착착’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인천시는 차기대회기를 인수해 오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구심적으로 경기장 건설을 비롯 마케팅후원사, 주관방송사, 개·폐회식 총괄운영 대행사 선정 등 본격적인 대회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스위스의 유명시계브랜드 티쏘(TISSOT)를 비롯 대한항공,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공식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조직위는 올해초부터 국내외 기업과 최고등급 후원사 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마케팅부분에서는 상당한 진척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경기대회에 필요한 경기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총 49개 경기장 중 기존 경기장과 민간이 신설하는 경기장을 뺀 16개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공정률 34∼76%를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서구에 건립중인 주경기장도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 개폐회식 리허설을 준비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고양, 안양, 부천 등 인근 9개 도시 16개 경기장 분산 개최되는 일부종목이 치러질 경기장도 시·도간의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고 그동안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던 주경기장도 사업비 명목으로 880억원이 지난해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라 성공적인 대회를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 위한 홍보 ‘박차’

올해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조직위는 그동안 대회운영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고 여러 국제대회 현장경험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

지난해 주관방송사 및 개폐회식 대행사를 선정하고 이미 개폐회식 총감독에는 한국적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다는 임권택 감독이 선정됐고, 연출감독으로 장진 감독이 합류했다.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23∼25일까지 문광부의 협조를 얻어 제1회 인천관광레저스포츠페어를 개최, 약 400개의 스포츠 관련단체와 용품업체 등이 참가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 냄으로써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을 다지기도 했다.

조직위는 인천의 첫 스포츠·관광·레저 박람회였던 이 행사를 내년까지 이어갈 예정이며, 이와 함께 해외홍보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외홍보 대행사를 선정해 도쿄, 광저우, 싱가포르 등 아시아 권역별 6대 도시를 돌며 대한민국의 문화 대표아이콘으로 거듭난 케이팝(K-POP)을 적극 활용, 대한민국과 인천의 문화를 알리고 인천아시안게임으로 관광객들을 초대하는 아시아로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생산파급효과 12조9천328억원

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 개최는 개최국과 도시의 국가신인도 혹은 국가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아시아경기대회 개최국 및 도시의 사례를 보더라도 국가신인도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신용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아니라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의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및 개최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에 12조9천328억원의 생산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총 10조6천175억원(82.1%)이 인천시에 유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가치면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전체에 5조5천575억원의 경제효과가, 인천시에는 4조4천23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고용면에서도 우리나라 전체에 26만8천900명의 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이 가운데 인천시는 20만89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시 외 기타 지역 경제에도 생산 2조3천153억원, 부가가치 1조1천336억원, 고용 6만7천610명 규모의 경제효과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시 건설투자 부문에서는 생산유발효과 7조3천82억원(68.8%),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9천687억원(67.1%), 고용유발효과 10만750명(50.2%)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관광객 소비활동 측면에서는 생산유발효과 2조9천213억원(27.5%),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3천51억원(29.5%), 고용유발효과 9만3천480명(46.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