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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성 물류서비스센터 매각

수원 동수원점 등 점포 4곳 이어 5번째… 테스코사 사업축소 의혹 제기
“원곡물류단지 재투자” 일축

홈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한 안성 물류서비스센터를 매각했다.

이는 수원 동수원점과 서울 영등포점·금천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에 이어 5번째 매각으로 홈플러스가 국내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안성시 원곡물류단지내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KTB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인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신탁 제40호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937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대지면적 10만2천㎡, 연면적 3만3천㎡ 규모다.

매각은 기업이 보유 부동산을 펀드에 매각하고 재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방식으로 이뤄졌다.

홈플러스는 앞서 수원 동수원점 등 점포 4곳을 ‘이지스 KORIF 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에 같은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처럼 점포에 이어 물류센터까지 매각하자 업계 일각에서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 본사가 한국 사업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홈플러스 측은 “세일 앤 리스백은 부동 자산을 유동화 하기위해 영국 등 선진국 유통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금융기법일 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또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투자금 확보단계에서 ‘선도매매’방식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번 매각은 계약에 따른 수순일 뿐이며 매각 대금은 2014년 준공 예정인 원곡단지의 공산품물류서비스센터에 대부분 재투자 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산품물류서비스센터는 지난해 11월 홈플러스 측에 의해 원곡물류단지 내에 2014년까지 1천9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15만3천㎡(4만6천평) 부지에 건립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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